“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7일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8-94로 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정관장은 13승 22패로 8위가 됐다. 

김상식 감독은 “전반에 리바운드가 대등했는데 후반에 무너졌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중요할 때 에러가 계속 나온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정효근이 일찍 합류해서 의욕적으로 해보고자 했는데 아직은 안 올라온 것 같다.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로버트 카터는 이날 2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김 감독은 “배스 매치에서 안 되면서 소극적으로 된 것 같다. 미스매치에서 포스트업으로 들어가라고 했는데 밖에서 주로 하면서 스위치에 당한 것 같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KBL 무대 데뷔전을 치른 자밀 윌슨은 14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적극성이 떨어졌던 것 같다.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1대1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하라고 이야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 오늘 약간 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몸을 만들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윌슨의 첫 경기를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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