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현대모비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원주 DB 프로미는 4일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7-71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DB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3승 3패로 승률 5할대를 맞췄다. 순위는 5위. 반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깨지며 4승 2패가 됐다. 순위는 종전과 같은 3위.

DB는 가드 이용우가 25점 5리바운드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인승찬이 20점 7리바운드, 이윤수가 10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낚았다.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김현민이 30점 17리바운드, 김현수가 16점 8어시스트, 김영훈이 1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DB는 1쿼터를 23-22로 앞선 채 끝냈지만 2쿼터 들어 상대 김현민과 김현수, 두 베테랑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줬다. 두 선수는 2쿼터에만 15점을 합작하며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DB의 이윤수와 서민수, 박승재를 꽁꽁 묶었다. 

전반 종료 시 점수차가 47-33으로 현대모비스의 리드.

그러나 DB는 3쿼터 들어 골밑에서는 인승찬이, 외곽에서는 이용우의 득점이 터지며 추격을 전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여기에 2쿼터에 맹활약하던 김현민과 김현수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공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쿼터를 62-63까지 따라간 채 마친 DB는 4쿼터 들어 이용우와 박승재, 김훈이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치고 나갔다. 이 결과 경기 종료 20.4초를 남기고 77-71로 DB의 리드. 

이후 DB는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무리하기보다는 끝까지 볼을 안전하게 지키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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