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이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2-92로 승리했다.

디드릭 로슨이 파괴력을 뽐냈다. 로슨은 이날 37분 33초를 소화하며 3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슨은 “현대모비스란 강팀을 상대로 준비했던 전략, 전술이 잘 맞아떨어졌다. 에너지 레벨도 좋았다. 3쿼터부터 현대모비스의 집중력이 발휘되며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승리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DB는 로슨, 이선 알바노를 중심으로 한 경기 운영을 즐겨한다. 여기에 또 다른 볼 핸들러인 두경민이 추가됐다.

로슨은 “(두)경민이랑 같이 뛰면 하프코트 공격이 가능하다. 세트 플레이가 약점이었기에 항상 달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오늘 두경민으로부터 파생되는 4쿼터 공격이 잘 풀렸다. 우리 팀의 큰 장점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로슨은 DB에 합류한 이후 연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로슨이 생각하는 까다로운 팀은 어디일까.

로슨은 “LG는 터프한 팀이다. 그래서 힘들 것 같다. KCC는 재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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