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가 복귀를 꿈꾸며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의 벤 시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몬스는 이 자리에서 부상 현황 및 복귀에 관해 이야기했다.

시몬스는 올 시즌 약 3,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팀 내 최다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 즉 시몬스는 올 시즌 브루클린의 핵심 중 한 명으로 활약해야 했다. 그만큼 의욕적으로 비시즌 훈련에 나섰다.

시즌 초의 분위기는 좋았다. 시몬스는 슈팅력 부재로 인해 공격에서는 제한된 역할만 수행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다재다능함과 수비력으로 브루클린의 윤활유로 거듭났다. 시몬스는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평균 6.5점 10.8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몬스에게 다시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시몬스는 지난 11월 초부터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고관절 통증 부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허리 신경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결국 시몬스는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그렇다면 한 달 넘게 재활하고 있는 시몬스의 몸 상태는 어떨까.

시몬스는 “코트 위에서 훈련하기 시작했다. 현재 코트를 돌아다니며 슛을 던지고 있다. 밑바닥에서 맨 위로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 탓에 후반기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연이은 부상에 자신도 크게 실망했을 터.

시몬스는 “지난 시즌의 부상과 비교했을 때 여러 측면에서 다르다고 느꼈다. 재활 성과는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재활에 힘쓰고 있다. 몸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몬스의 복귀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시몬스는 의연함을 유지하며 재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시몬스는 “복귀 예정에 많은 압박을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 그렇게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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