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2연패 가운데서도 희망을 봤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5-104로 패했다. 

이날 패한 정관장은 2연패에 빠지며 10승 13패가 됐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전반적으로 1,2쿼터는 괜찮았다. (로버트) 카터도 잘해주고. 다만 우리가 패할 때 항상 3,4쿼터에 무너지는 데 오늘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 선수들이 조급하게 생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선수로 영입돼 이날 첫 선을 보인 로버트 카터는 37분 32초 동안 31점 9리바운드 4스틸의 맹활약을 펼쳤다. 

김상식 감독은 "카터가 오늘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1,2쿼터에 자기가 할 수 있는 3점슛과 리바운드, 포스트업 공격 등을 잘해줬다. 체력은 아무래도 경기를 뛰면서 올려야 할 것 같다. 카터는 본인 역할을 잘해줬는데 국내선수들이 좀 부진했다. 그래도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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