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가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농구협회는 19일 2023년도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진행된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면접심사에서 안준호-서동철, 강을준-황성인, 이상윤-이현준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안준호 감독-서동철 코치를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까지 농구협회는 감독-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각 후보자들의 능력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역대 최장 시간의 면접과 평가를 진행했다.

안준호 감독은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면 지난 2011년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뒤 오랜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된다. 서동철 코치와는 삼성 시절 감독과 코치로 합을 맞춘 바 있다. 서동철 코치는 지난 시즌까지 수원 KT 소닉붐 사령탑으로서 프로 무대에 몸을 담았다.

성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는 내달 23일(화) 열리는 이사회 심의를 거친 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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