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9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4-63으로 이겼다.

이날 이긴 KB스타즈는 9연승을 달리며 11승 1패로 우리은행을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다. 

김완수 감독은 "전반에는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발이 무거워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상대에게 너무 많은 3점을 맞았다. 다행히 후반에는 선수들이 각성했다고 할까? 수비적인 걸 더 집중해서 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박)지수와 (강)이슬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고 (심)성영이와 (김)소담이, (이)윤미, (양)지수 등 백업 멤버 4명이 잘 해줬다. 강이슬이 코트에 없을 때 이 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완수 감독은 "신한은행이 준비를 잘했던 것 같고 오늘 경기 템포도 빠르더라. 거기에 우리 선수들이 좀 당황한 게 있었고 그래도 후반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서 수비가 잘 된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일정이 타이트하다. 선수들이 잘 견디고는 있는데 오늘도 (박)지수나 (허)예은이, (강)이슬이 같이 출전시간이 많은 3명이 힘에 부쳐하는 것 같더라. 삼성생명 전까지는 잘 이겨내면 좋겠다. (염)윤아와 (김)예진이, (김)민정이가 못 들어오면서 미안해하고 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내서 잘 버티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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