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결국 KB스타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84로 패했다.

이날 패한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1승 1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6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준비한 형태로 싸웠지만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 아직 저희 멤버 자체가 부상자가 많아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1쿼터부터 퍼리미터에서 집중적으로 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아갔다. 다만 2쿼터 중반부터 좋았던 슛 컨디션이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하고 패하고 말았다. 

그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로테이션 자체가 작은 라인업이다. 그러다보니 패스워크가 타이트하게 들어맞아야 좋은 찬스가 나는데, 상대 수비도 워낙 좋았지만 지나갈수록 우리의 패스 정확도가 너무 떨어졌다. 에러도 나오고 그러다보니 선수들의 마음도 급해졌다. 그러면서 좋은 슈팅 찬스가 후반에 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