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가 보스턴의 우승을 점쳤다.

NBA 레전드이자 분석가인 찰스 바클리는 5일(이하 한국시간) ‘TNT’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파이널 우승팀을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클리는 이 자리에서 보스턴 셀틱스가 파이널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몇 년간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의 강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보스턴은 파이널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보스턴은 2021-2022시즌에 꿈에 그리던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베테랑의 노련함으로 똘똘 뭉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승승장구하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안착했다. 그러나 8번 시드의 기적을 연출한 마이애미 히트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에 보스턴은 올여름에 칼을 빼 들었다. 원클럽맨이었던 마커스 스마트와 식스맨 말콤 브록던, 수비형 빅맨 로버트 윌리엄스 3세 등을 내보내고 ‘유니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공수 겸장’ 즈루 할러데이를 영입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포르징기스-할러데이로 이어지는 빅4를 구축했다.

보스턴의 파괴력은 시즌 초부터 드러나고 있다. 보스턴은 15승 5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질주하고 있다. 홈에서는 9연승을 달리며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바클리는 “보스턴이 NBA 최고의 팀이다. 보스턴의 우승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바클리의 말처럼 보스턴은 우승에 가까운 팀이다. 하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포르징기스의 부상이다.

포르징기스는 인저리 프론으로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65경기에 출전해 평균 23.2점 8.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건강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은 몸이다. 현재도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클리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을 입었을 때 보스턴이 힘들 수 있다. 그가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포르징기스가 눈에 띄는 지배력을 발휘할 필요는 없다. 그는 보스턴에서 4번째로 좋은 선수다. 단지 NBA 최고의 4옵션이 되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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