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또다시 연패애 빠졌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4-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2연패에 빠지게 됐다.

강혁 감독대행은 "이전 경기도 그렇고 1,2쿼터에 실점이 많아서 수비를 강조하기 위해 (듀반) 맥스웰을 투입했다. 맥스웰이 선수들과 같이 연습을 하긴 했지만 초반에 점수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나중에 쫓아가려다 더 힘들어하더라. 초반에 밀렸던 부분이 끝까지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니콜슨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을 정도로 득점력이 저조했다. 특히 이대헌도 4점에 그칠 정도로 상대 수비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강혁 대행은 "이대헌이 컨디션이 안 좋다가 최근에 좋았는데 오늘 상대 높이가 크다 보니까 버거운 느낌도 있는 것 같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컨디션이 안 좋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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