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로 유명세를 탄 최승빈과 건국대 농구부가 따뜻한 기부 행사에도 나섰다.

건국대학교 농구부는 건국유업과 함께 한 ‘사랑의 3점슛’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건국우유 1,000개를 지난 17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승빈, 프레디, 조환희 등 건국대 농구부 선수와 건국유업 임호상 본부장,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한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선수들이 경기당 1개의 3점슛을 성공할 때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건국우유 10개(1,000ml)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 시즌 건국대 농구부는 플레이오프까지 총 90개의 3점슛을 성공해 건국우유 900개를 최종 적립했다. 여기에 건국유업에서 100개를 더하여 총 1,000개의 건국우유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날 전달받은 우유 1,000개를 복지관을 포함한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시설 10곳 및 충주시지역아동센터 32개소에 배분했다고 밝혔다. 

건국유업 관계자는 “만화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닮은 꼴로 화제가 되었던 대학농구 스타 최승빈 선수를 비롯한 건국대 농구부원 모두가 3점 슛 캠페인에 매 경기 적극적으로 동참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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