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의 골밑 지배력을 앞세운 3x3 대표팀이 3승을 수확하며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3x3 농구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더칭 지리정보공원 코트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종목 조별 예선 B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19-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예선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오후 중 벌어질 일본과 몰디브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예선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로서는 다득점 우위로 인해 조별예선 통과가 유력하다.

28일 일본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던 한국. 이날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비교적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김동현과 이두원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 이두원의 2점슛과 김동현의 중거리 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한국은 이두원을 앞세워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두원이 적극적인 림 어택과 자유투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석 역시 호쾌한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이두원의 풋백 덩크로 종료 1분 10여초를 남기고 18-12로 달아난 한국은 종료 13초를 남기고 이두원이 추가 득점을 성공, 19-13으로 격차를 벌리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