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경기력이 아쉬웠다.”

단국대학교는 3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5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단국대는 7승 4패로 4위를 지켰다.

석승호 감독은 “이긴 것은 기분이 좋지만 선수들이 초반에 몸이 무겁다보니 어이없는 실책이 많이 나왔고 준비한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그런 부분은 다시 수정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먼저 언급했다. 

이어 석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처음부터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팀인데 오늘은 초반에 수비가 느슨했고 안일한 플레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두 자릿수 열세에 놓이기도 했던 단국대는 4쿼터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석 감독은 “우리가 잘한 것보다 상대 슛이 안 들어가서 우리에게 기회가 온 것 같다. 공격할 때 밸런스가 좋지 않고 자신감이 없는 플레이가 많았다. 1,2명에게 너무 치우친 것 같다. 그런 부분은 계속 수정을 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석 감독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오늘 전반처럼 경기를 한다면 어느 팀과 해도 승리를 하기 힘들다. 우리의 팀 컬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컬러를 잃어버리는 순간 팀이 무너질 수 있으니 그 부분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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