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이상백배 첫날 경기에서 일본에 완승을 거둿다.

한국 대학 남자 선발 팀은 19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1일차 경기에서 일본 대학 남자 선발 팀에 81-61로 승리했다.

한국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문정현이 날카로운 돌파 득점에 성공했고, 이주영도 중거리 슛을 터트리며 득점을 도왔다. 박종하의 3점까지 터지면서 한국이 주도권을 놓지 않은 채 경기를 어아갔다. 일본 역시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맞섰지만 한국이 25-2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격차가 벌어졌다. 이규태의 3점이 터졌고 박무빈은 영리한 게임 운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이강현 역시 골밑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일본도 2쿼터 중반 이후 강한 압박 수비로 한국의 득점을 막아내며 다시 점수 차를 좁혀왔다. 한국이 39-33으로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 들어 한국이 다시 두 자릿수로 리드를 벌렸다. 박무빈의 3점이 터졌고 양준도 포스트업에 이은 멋진 골밑 득점을 만들어냈다. 문정현의 멋진 아웃렛 패스에 이은 박종하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면서 한국이 3쿼터 중반 15점 까지 리드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 유기상의 3점까지 터진 한국은 65-49로 크게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한국의 우세는 이어졌다. 박무빈의 3점이 터졌고, 이강현도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 4쿼터 중반 한국은 73-53으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끈끈한 수비로 일본의 추격을 막아냈다. 이강현의 중거리 슛과 박종하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한국은 24점 차까지 오히려 리드를 벌렸고, 결국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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