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울산대를 꺾었다. 

광주대학교는 12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2-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4승 3패로 3위를 지켰고, 울산대는 2승 5패로 5위에 머물렀다. 

1쿼터 초반 박새별의 중거리슛과 양유정의 속공으로 광주대가 리드를 잡았다. 이어 박새별의 장거리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광주대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유이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광주대가 차이를 벌렸다. 울산대가 쿼터 막판 연이은 중거리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리드를 놓지 않은 광주대는 1쿼터를 21-15로 앞섰다. 

2쿼터 초반 광주대는 김원지의 자유투와 양유정의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쿼터 중반 울산대가 4점차로 쫓아오자 정채련이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울산대로 쫓아오면 광주대가 다시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고 광주대는 35-2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광주대는 임요원의 중거리슛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이번에도 울산대는 김수미의 속공과 채승희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양유정의 연속 득점과 유이비의 속공, 김원지의 풋백 득점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달아난 광주대가 51-3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광주대가 더욱 격차를 벌렸다. 광주대의 연이은 득점 행진 속 쿼터 중반 차이는 19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울산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종료 3분여 전 광주대가 20점 이상 벌리며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그대로 광주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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