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농구선수 한기범 회장과 함께 한기범 농구교실 코치 및 자원봉사자들이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3년 만에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한기범 농구교실 이형주 단장과 구승현 코치 그리고 자원봉사자 최연종, 송재경, 송재권, 최윤석이 선발대로 출국한다. 한기범 회장의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2013년을 시작으로 10년째 마닐라와 클락을 오고 가며 농구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지난 2019년 9월 2일 tvn 리틀빅히어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 모습이 방송되었다.

선발대로 출국하는 이형주 단장은 “우선 3년 만에 출국이라 걱정이 된다. 발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여,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기존에 후원하고 지원하고 있는 곳 이외에 사단법인 캠프의 봉사활동 사역지인 딸락(Tarlac)을 방문하여 농촌활동봉사, 학교 건물 유지보수 수리, 농구 클리닉 및 딸락시청 농구대표팀과 친선경기, 기초의약품, 한방영양제, 기초화장품 등의 기부물품 전달식이 있다"라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한기범 회장을 비롯한 후발대는 2월 19일 마닐라로 출국한다. 현지의 준비된 일정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마닐라의 타기그 테네먼트, 딸락시청의 바랑가이농구장, 클락의 앙헬레스 리빙스톤학교 농구장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출국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기범 회장은 “얼마 전 한기범 농구교실 농구대회를 비롯하여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농구 클리닉까지 많은 부모님들과 회원 분들이 우리의 봉사활동에 응원의 힘을 넣어주셨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얼굴을 한 명 한 명 눈과 피부로 느끼며, 농구의 재미와 즐거움을 전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들과 한기범 농구교실 코치들과 함께 봉사를 통한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한기범 회장은 “힘든 시기에 십시일반 도움을 주신 OP스코어보드의 김성재 대표님, 몰텐코리아의 이근식 부장님, 세종시농구협회의 김미선 회장님, 중부루손한인회의 최종필 회장님, JM풀빌라의 빈수원 대표님, 앙헬레스 리빙스톤의 박윤미 선생님, 사단법인 캠프의 조부영 선생님과 이혜미 선생님, (주)개성홍삼대표님과 딸락에 기초의약품, 한방영양제, 기초화장품등 기부물품을 후원주신 많은 분들, 항상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는 한스경제와 점프볼, 루키, 헤모필리아라이프 기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 제가 받은 사랑 그리고 제가 나눌 수 있는 사랑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꾸준히 나누어 주고 싶다. 앞으로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영원한 키다리 아저씨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기범희망원정대의 봉사활동은 2월15일부터 23일까지 마닐라, 딸락, 클락에서 진행되며 함께 나눔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면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농구교실,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사진 = 한기범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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