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를 동경하는 김도현이 더 큰 발전을 목표로 한다.

어시스트가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안산 TOP 농구교실의 박준형 원장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전주 송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회 전국스포츠클럽 교류대회에 안산시스포츠클럽 유소년 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했다.

기존 TOP 농구교실만의 유소년들이 아닌 안산시의 미래를 밝힐 유소년들이 한 데 모인 대표팀을 이끈 박준형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쾌조의 성과를 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송린초등학교 6학년의 재학 중인 김도현은 남다른 활동량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어모으기도 했다.

대회 현장에서 만났던 김도현은 "예선 첫 경기 때는 긴장도 많이 해서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친구들과 경기를 뛰면서 풀리는 느낌이었고, 덕분에 경기도 이길 수 있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내 우승이라는 정상에 도달하긴 했지만, 쉽게 만족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김도현은 "공격에서는 쉬운 찬스를 다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쉬웠고, 수비에서도 미스가 있었다. 실수없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발전 의지를 보였다.

그런 김도현은 약 3년 전 안산 TOP를 처음 찾아와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는 엄마의 권유로 농구교실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배우다 보니 농구가 너무 재밌어서 내가 계속 다니고 있다. 농구교실에서 배운 기술을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너무 뿌듯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리바운드에 자신이 있다. 몸싸움이나 점프를 이용한 플레이를 즐긴다. 대신 슛은 아직 성공률이 떨어져서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성장에 대한 의지가 굳건한 김도현은 자신의 롤 모델로 NBA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를 꼽는다. 르브론이 농구를 하는 모습 자체가 멋있는 게 그 이유라고.

마지막으로 김도현은 "농구교실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다.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놓치기도 싫고, 수비도 더 잘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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