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요 도순무가 뜻밖의 기회를 따냈다. 

시카고는 최근 론조 볼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된 볼은 오는 2022-2023시즌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본인은 시즌 복귀를 확신하고 있으나, 구단은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볼의 이탈로 인해 시카고의 1번 자리는 공석이 됐다. 그리고 그 기회는 리그 2년차를 맞이한 도순무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시카고는 최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도순무가 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순무는 시카고 출신의 선수로 202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8순위로 시카고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그는 77경기에 출전해 평균 8.8점 3.3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 중 40경기에서는 주전으로 나섰고, 주전으로 출전한 경기들에서는 평균 10.9점 5.4어시스트 3.6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볼의 부상으로 인해 도순무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2라운드 출신의 2년차 선수에게는 쉽게 오지 않는 기회다. 고향팀의 선발 자리를 차지하게 된 도순무가 이 기회를 잘 살려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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