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넘치는 김선후가 나라를 대표할 미래를 꿈꾼다.

2022년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어시스트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 손을 잡았다.

어시스트는 윌슨과 함께 매주 월요일 어포유 가입 대상 농구교실 유소년을 1명씩 선정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 프로젝트로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대회가 열리지 못해 주목받지 못했던 유소년에게 다시 희망이 심어지기를 기대한다.

윌슨X위클리 어포유가 24번째로 찾아간 주인공은 최근 어포유 프로젝트의 새 가족이 된 우아한스포츠의 김선후(잠현초4)다.

김선후는 우연히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우아한스포츠 이형민 대표와 연을 맺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 후 활동에서 이 대표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것.

인터뷰에 임한 김선후는 “1학년 때 방과 후 활동에서 대표님께 배웠었다. 원래 축구를 좋아했다가 농구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해 3학년 때부터 농구교실도 다니게 됐다”라고 말했다.

축구 대신 농구를 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김선후는 “다양한 운동을 하긴 하지만, 신체 활동량도 많은 농구가 유독 눈에 띄었다. 코로나로 맘껏 놀지 못했던 시간 동안 농구가 내 친구였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농구교실에서 전문적으로 배워보니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집에 가서도 연습을 열심히 하니 실력이 느는 느낌이 좋았다. 특히, 형들이랑 붙을 때 너무 재밌어서 가슴이 떨린다. 경기에서 내가 슛을 넣고 우리 팀 점수가 올라갈 때도 기분이 너무 좋다. 내가 코트 위에 있는 것 자체가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흥미가 있는 만큼 노력한 덕분에 김선후는 자신감도 넘친다. 그는 “레이업도 자신 있고, 요즘에는 연습을 많이해서 슛과 드리블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대신 3점슛은 더 잘 넣고 싶다. 2점슛 3개를 넣는 것 보다 3점슛 2개를 넣는 게 더 매력적이다. 부족한 게 있다면, 아직은 형들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점프력을 키우고 싶다”라며 자신을 돌아봤다.

3점슛에 대한 의욕 때문에 스테픈 커리를 롤모델로 삼는다는 김선후. 끝으로 그는 “앞으로 나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 엘리트 선수도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다. 기회를 잡으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까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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