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유망주들에게 선진 농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

부산의 DEPOT 134가 농구 유망주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DEPOT 134는 오는 11월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미국 PGC 농구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DEPOT 134는 부산에 위치한 농구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7년 문을 열었다. 

유소년 농구교실부터 스킬 트레이닝, 재활, 컨디셔닝, 퍼포먼스 트레이닝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DEPOT 134는 지난 2019년에는 3x3 팀을 창단해 3x3 무대에서도 활약 중이다.   

농구를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부산, 경남 지역에서 전도유망한 농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DEPOT 134는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PGC 농구 캠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 

PGC 농구 캠프는 미국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농구 캠프로 지난 30년간 105,0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7,500여 명의 코치가 참가했다. PGC 농구 캠프는 미국 내 34곳에 체육관을 두고 트레이닝 캠프를 진행 중이다. 

NBA에 린새니티 열풍을 일으켰던 제레미 린은 "PGC 농구 캠프는 선수들이 게임을 생각하도록 가르친다. 리더십, 코트 위에서의 의사소통 방법 등 게임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PGC 농구 캠프에 대해 설명했다. 

20년간 NBA에서 감독으로 활약한 명장 릭 칼라일은 "PGC 농구 캠프는 경기를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미국 최고의 농구 캠프"라고 극찬했다. 

PGC 농구 캠프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DEPOT 134 송태훈 대표는 "지방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거의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움이 컸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PGC 농구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하며 "DEPOT 134가 부산에 있다 보니 부산, 경남에서 문의가 많이 오는데 수도권에 있는 선수들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PGC 농구 캠프는 미국 전역에 걸쳐 많은 커리큘럼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우리가 참가하게 될 PGC 농구 캠프는 PGC 농구 캠프의 커리큘럼을 관장하는 채드 송지 마스터 디렉터와 함께 하게 됐다.

PGC 농구 캠프 커리큘럼 외에도 채드 송지와 함께하는 별도의 커리큘럼도 준비했으니 많은 선수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며 부산, 경남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이번 미국행에 참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0명의 선수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PGC 농구 캠프는 트레이닝 세션 외에도 미국 현지에서 진행 중인 현지 농구 대회 참가와 매디슨 스퀘어 가든(뉴욕), TD 가든(보스턴)에서의 NBA 관람, 농구 명예의 전당 견학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사진 = DEPOT 13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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