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은 웃고 있다.

튀르키예는 4일(이하 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 위치한 트빌리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유로바스켓 조별예선 A조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101-87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고 있는 제디 오스만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스만은 이날 35분 11초를 소화하며 25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73.3%(11/15)에 달했다.

오스만은 ‘바스켓뉴스’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하고 공격적으로 팀을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튀르키예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리며 A조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팀 수비력은 아쉬웠다. 튀르키예는 이날 전반까지 불가리아에 52점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스만은 수비력을 높이기 위해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스만은 “나는 우리가 서로 경기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는, 새로운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나아진 소통을 펼치면 된다. 후반전에 상대를 35점으로 묶었다. 나쁘지 않은 수비였다. 이와 같은 수비를 40분 동안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바스켓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스만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클리블랜드의 도노반 미첼 영입 소식이었다.

지난 2일, 클리블랜드는 유타 재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콜린 섹스턴, 라우리 마카넨, 오차이 아바지와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 및 픽 스왑 권리를 보내고 올스타 출신 미첼을 데려왔다.

미첼은 지난 시즌 평균 25.9점 4.2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올리며 유타를 이끈 에이스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오스만은 “도노반 미첼 영입은 훌륭하다. 우리 팀 모든 사람이 흥분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미첼을 영입하면서 우리 팀은 확실히 다음 시즌의 동부 컨퍼런스 컨텐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진 =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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