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이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과감한 발언을 했다. 통산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순간, 르브론이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역대 최고 선수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누적 기록 부문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다. 2003년부터 19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3만 7,062득점-1만 210리바운드-1만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통산 득점 부문에서는 칼 말론, 코비 브라이언트 등을 제치고 역대 2위에 올라 있으며, 역대 1위 카림 압둘-자바(3만 8,387득점)를 불과 1,325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56경기에서 1,695점을 기록했던 르브론의 페이스와 기량을 고려했을 때 다가오는 2022-2023시즌에 르브론은 압둘-자바를 제치고 통산 득점 부문 역대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 통산 득점 1위 등극은 그저 시간 문제라는 평가다.

압둘-자바를 제친 후 통산 4만 득점 고지까지 정복할 경우 르브론은 NBA 역사상 전무후무한 통산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동시 기록이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NBA 통산 득점 기록 TOP 5
1. 카림 압둘-자바: 3만 8,387득점
2. 르브론 제임스: 3만 7,062득점
3. 칼 말론: 3만 6,928득점
4. 코비 브라이언트: 3만 3,643득점
5. 마이클 조던: 3만 2,292득점

이 같은 르브론의 행보에 대해 샤킬 오닐이 최근 인상적인 한 마디 말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오닐은 르브론이 통산 득점 1위에 오를 경우 역대 최고 선수(G.O.A.T)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오닐은 최근 출연한 ‘풀센드 팟캐스트’ 방송에서 “통산 득점에서 카림 압둘-자바를제치는 순간, 르브론은 역대 최고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많은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은 르브론이 역대 선수 랭킹에서 2위에 올라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르브론의 위에 있는 유일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이다.

마이클 조던은 농구 그 자체인 선수다. 르브론과 달리 이적 없이 6번의 우승을 일궈냈다. 파이널 6번 진출, 6번 우승, 파이널 MVP 6회, 득점왕 10회, 올해의 수비수 1회는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하지만 조던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19년 동안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코트를 누빈 르브론은 누적 기록 부문에서 조던에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르브론은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통산 기록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이미 다수 쓴 상태다.

파이널에 10번 진출해 6번이나 고배를 마셨지만, 통산 우승 횟수만 보면 4번으로 그렇게 적지 않다. 잦은 이적으로 인한 ‘슈퍼 팀 만들기’ 논란은 있으나, 어느덧 이런 모습은 리그 전체의 풍토가 된 상황이다.

한편 2020-2021시즌에 45경기, 2021-2022시즌에 56경기만 출전한 르브론은 건강한 새 시즌을 기다리며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암 대회에 출전해 코트 위에서 변함없는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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