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적인 부분을 얻어가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U-18 대표팀과의 C조 예선 경기에서 74-62로 이겼다. 이날 이다연은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연은 “이겨서 좋다. 또 언니들이랑 호흡을 맞춰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강)계리 언니나 (김)아름 언니 같은 1군 언니들이랑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전반까지 상대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차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다연은 “코치님께서 기본적인 것을 강조를 하셨다. 아무래도 우리가 신장이 낮아서 박스아웃과 리바운드에 집중하려고 했다. (이)유진이가 들어와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면서 분위기가 올라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3순위에 선발된 이다연이다. 다만 아직까지 1군 출전 기록은 15경기에 불과하다. 

이다연은 “수비가 아직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를 좀 더 보완해야 한다. 로테이션 수비를 도는 부분이 취약해서 그 부분을 고쳐야 한다. 이번 박신자컵을 치르면서 실전에서 익혀야 할 것 같다. 게임을 통해 수비적인 부분을 얻어갔으면 한다”며 수비를 보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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