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의 루키가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머레이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새크라멘토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새크라멘토의 이 선택을 두고 혹평이 쏟아졌다. 4순위가 유력하다고 손꼽혔던 제이든 아이비를 남겨둔 채 머레이를 선택했기 때문.

그러나 머레이는 서머리그를 폭격하며 새크라멘토를 향한 비난을 바꿔놨다. 서머리그에서 평균 23.3점 7.3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된 머레이다. 204cm의 매력적인 신장을 보유한 머레이는 차세대 장신 스코어러가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최근 머레이가 손목 부상을 당한 부분은 우려스러운 부분이었다. 오른쪽 손목을 다친 머레이는 해당 부위에 가벼운 시술을 받으며 재활에 들어갔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았기에 머레이의 시즌 준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이다. 새크라멘토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제임스 햄 기자에 따르면, 이미 회복을 마친 머레이는 양 손을 무리 없이 사용하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슈팅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서머리그에서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머레이는 아이비를 남겨뒀던 새크라멘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완벽히 증명할 수 있다. 서머리그에서 활약하는 머레이를 지켜봤던 새크라멘토 팬들의 기대치 역시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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