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2022-2023시즌 우승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시즌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리핏 여부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직전 8시즌 동안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차기 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예측한 패널이 가장 많았다고 공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 과정에 큰 공을 세운 커리-탐슨-그린 트리오에 이어 앤드류 위긴스, 조던 풀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건재하다. 비시즌 과제였던 케본 루니와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여기에 조나단 쿠밍가, 제임스 와이즈먼 등 유망주들도 버티고 있기에, 충분히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골든스테이트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한 팀은 클리퍼스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그렇다면 왜 높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일까?

지난 시즌 너무 많은 부상 악재가 겹쳤던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로 이어지는 원투펀치가 다시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리그 최고의 포워드진을 보유한 클리퍼스는 비시즌 가드 존 월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 보스턴과 밀워키, 마이애미가 3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아쉽게 패한 보스턴은 말콤 브로그던, 다닐로 갈리나리를 데려오며 로스터를 업그레이드했고, 밀워키와 마이애미 또한 각각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지미 버틀러를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

한편,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는 전문가들의 우승 예상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의 거취가 불확실한 브루클린 또한 순위에서 보이지 않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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