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XO의 세 번째 축제가 개막했다. 축제 무대는 경남 진주다.

30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특설코트에선 2022 AABxKXO 3x3 진주투어 및 KXO&WKXO리그 3라운드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개최된다. 

지난 4월부터 서울, 홍천을 거쳐 시즌을 보내고 있는 KXO는 세 번째 무대로 진주를 낙점, 경남의 3x3 열기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전국적으로도 뜨거운 농구 열기를 자랑하는 경남은 그동안 부산, 창원 등 대도시에서만 대규모 3x3 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진주시, 진주시농구협회와 협의를 진행한 KXO는 올해 처음 진주에서 KXO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진주시는 뜨거운 농구 열기를 반영하듯 U15, U18, 남자오픈부 등 3개 종별에 걸쳐 28팀의 참가가 이뤄졌다.

특히, 개최 초기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던 U15부는 진주 지역 중학교 선수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WKXO리그, KXO리그 포함 총 41팀이 참가했다.  

 

KXO는 올해 국내 3x3 무대 발전을 위해 변화를 줬다. 

기존에 운영되던 여자오픈부 대신 WKXO리그를 창설하며 여자 3x3 활성화에 도전하고 있다. WKXO리그는 태양모터스와 야핏이 1, 2라운드 우승을 나눠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KXO리그의 경우 그동안 부상과 개인 사정으로 결장했던 이승준(한솔레미콘), 한준혁(데상트 범퍼스), 방성윤(한울건설)등 거물급 선수들이 이번 라운드에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틀간 경남 진주를 뜨겁게 달굴  2022 AABxKXO 3x3 진주투어 및 KXO&WKXO리그 3라운드의 전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30일 오후 3시, 31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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