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앤써니 타운스가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타운스는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빅맨이다.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그는 미네소타에서만 7시즌을 뛰며 평균 20-10을 기록할 수 있는 최고의 슈팅 빅맨으로 거듭났다. 

다만 팀의 다소 아쉬운 전력 탓에 플레이오프 무대에는 2번밖에 서지 못한 타운스다. 그러나 다음 시즌은 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네소타가 최근 루디 고베어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기 때문.

타운스 역시 고베어와 함께 하게 될 다음 시즌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운스는 “때가 되었다. 고베어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더 이상의 시간도 없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 이제 우리는 해내야 한다. 우승이 아니면 실패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타운스는 미네소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내 꿈은 여기서 은퇴하는 것이다. 모든 커리어를 미네소타에서 보내고 싶다. 여기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미네소타는 특별한 에너지가 있는 곳이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타운스와 고베어가 함께 가동될 미네소타의 트윈타워에는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현대 농구 트렌드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투빅의 농구가 과연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과연 둘의 조합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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