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가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이어가며 울산대를 꺾었다. 

광주대학교는 4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부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6-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6승 4패로 수원대와 공동 3위가 됐고, 울산대는 2승 8패로 5위를 유지했다. 

양지원이 36점을 폭발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양유정도 14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울산대에서는 권나영이 20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광주대가 확실한 우위를 가져갔다. 김원지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광주대는 연속 8점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울산대 역시 김예나와 천일화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침착하게 차이를 벌린 광주대는 1쿼터 중반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고, 32-13까지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광주대는 2쿼터 초반 박새별의 자유투로 20점차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광주대는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며 우위를 이어갔다. 연이은 득점 행진 속 광주대가 거침없이 격차를 벌렸고, 울산대는 좀처럼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광주대가 50-31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양지원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다시 20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두 팀 모두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울산대가 권나영의 골밑 득점으로 침묵을 깼고, 광주대는 박새별이 3점슛을 터뜨렸다. 쿼터 막판 속공이 살아나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한 광주대는 3쿼터를 72-42, 30점 차이로 크게 앞섰다. 

마지막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광주대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격차를 유지했다. 연이은 속공으로 쿼터 막판 더욱 차이를 벌린 광주대다. 종료 2분여 전에는 전세은의 3점슛이 터지며 40점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시종일관 일방적인 흐름을 이어간 광주대가 96-56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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