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나리가 초록색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가 포워드 다닐로 갈리나리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분위기를 잘 수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승승장구한 보스턴은 2번 시드를 따낸 뒤 오랜만에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마커스 스마트 시대 시작 후 처음으로 이뤄낸 파이널 진출이다.

좋은 성과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보스턴 프런트는 비시즌 알차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베테랑 포워드 갈리나리의 영입은 보스턴 프런트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택이다.

정교한 슈팅력을 보유한 갈리나리는 득점력이 좋은 장신 포워드다. 지난 시즌에는 애틀랜타에서 다소 부진한 시기를 보낸 끝에 평균 11.7점을 기록했다.

이후 디존테 머레이 트레이드에 포함돼 팀을 옮긴 갈리나리는 리빌딩에 착수한 샌안토니오와 곧바로 결별했다. FA로 풀린 갈리나리의 선택은 우승에 근접한 전력을 보유한 보스턴 이적이었다.

보스턴은 갈리나리 영입에 이어 말콤 브로그던 트레이드까지 진행 중이다. 전력 보강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는 보스턴이 다음 시즌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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