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대학 아마추어 농구대회인 ‘국민대학교 총장배 전국 대학 동아리 농구대회’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3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의 대학생 아마추어 농구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코로나 이슈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되기도 했지만 올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에 돌아온 대회인 만큼 규모도 상당하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32개팀과 여자 12개팀, 총 44개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대회 첫 날, 세종대학교 RUSH와 동국대학교 코티스트의 경기가 개막전으로 펼쳐졌다. 하루에 8경기가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다소 이른 시간인 오전 9시부터 경기가 펼쳐졌지만 선수들의 열정은 시간에 전혀 구애받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는 RUSH가 40-20의 승리를 따냈다. 

이후에도 대회는 이어졌다. 참가한 선수들은 저마다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또한 현장에서는 3점슛 컨테스트가 펼쳐지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참가자들을 반겼다. 

이번 대회는 1일부터 10일까지 총 열흘 동안 개최된다. 남자부는 4개팀 8개조로 예선을 치른 후 각 조의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하며, 여자부는 3개팀 4개조로 예선을 치른 후 각 조의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예선은 7일까지 펼쳐지며 8일부터는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또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 대회 1일차 결과
남자부
RUSH 40 : 20 코티스트
SFA 30 : 28 SPABA
에비에이터스 26 : 21 호바스
에비에이터스 25: 32 SFA
호바스 24: 48 SPABA
청룡 22: 20 덩키즈
여자부
ISSUE 18 : 33 SUN
ISSUE 37 : 6 KUSKET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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