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비치 감독 사전에 은퇴는 없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샌안토니오는 이제 완전한 리빌딩 모드에 들어갔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젊은 팀을 지도하는 걸 즐겼다. 포포비치 감독은 젊은 팀을 좋아한다”고 했다.

샌안토니오는 에이스 디존테 머레이를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하며 리빌딩 버튼을 눌렀다. 이에 탱킹을 선호하지 않는 포포비치 감독이 은퇴할 것이란 예상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또 하나의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에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포포비치 감독은 머레이를 올스타 가드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야콥 퍼들을 준수한 빅맨을 거듭나게 도왔다. 덕분에 하위권으로 예상됐던 샌안토니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전설적인 감독 중 한 명이다.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 감독을 수행하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파이널 우승 5번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시즌 감독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포포비치 감독의 영향력은 NBA 내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무려 30%에 가까운 현 NBA 감독들이 포포비치 감독과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

아담 실버 총재 또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게 고맙다. 그는 사실상 미래의 코치들뿐만 아니라 팀 임원들을 위한 샌안토니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포포비치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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