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선수단이 본격적인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KT는 37승 17패의 좋은 성적으로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KGC를 상대로 덜미를 잡히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KT다. 

아쉬운 시즌을 마친 후 휴식기를 가진 KT는 30일 선수단을 소집했다. 선수단의 변화도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했던 문상옥이 은퇴를 선택했다. 

문상옥은 지난 2019년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T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은퇴를 선언한 문상옥은 팀의 매니저로 새롭게 변신할 예정이다. 기존 매니저였던 윤여권이 전력분석으로 자리를 옮겨 마침 매니저 자리가 공석이었던 상황. 이 자리를 문상옥이 새롭게 채우게 됐다. 

한편, 문상옥은 프로 통산 18경기에 출전해 평균 2.2점 0.8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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