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가 빅맨 주바치를 붙잡았다.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가 센터 이비카 주바치와 3년 3,3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 주바치의 750만 달러 팀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주바치와의 동행을 더 길게 이어가게 된 클리퍼스다.

다음 시즌 카와이 레너드가 복귀를 앞둔 클리퍼스는 화끈한 움직임을 통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아직 프랜차이즈 역사에 우승이 없는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도중 노먼 파월과 로버트 코빙턴을 데려온 것에 이어 최근 바이아웃으로 FA 자격을 얻은 올스타 출신 가드 존 월 영입에도 근접했다.

외부 영입뿐만 아니라 내부 자원을 붙잡으며 전력 유지에 힘쓰고 있는 클리퍼스다. 코빙턴에 이어 주바치까지 연장 계약을 맺었고, FA로 풀린 니콜라 바툼과 재계약에도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주바치는 강력한 포워드진을 보유한 클리퍼스에 다채로운 색깔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빅맨이다.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고 골밑에서 버텨줄 수 있는 빅맨인 주바치는 이번 시즌 평균 10.3점 8.5리바운드를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사치세 지출을 두려워하지 않는 클리퍼스가 다음 시즌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까? 완전체로 돌아올 클리퍼스의 다음 시즌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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