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간사이대학선발에 아쉽게 패배를 당했다. 

한양대학교는 28일 와카야마 현 노리츠 아레나 와카야마에서 열린 간사이대학선발팀과의 교류전에서 58-65로 석패했다. 

간사이대학연맹과 한양대는 지난 1974년부터 인연을 맺고 '한일 친선 농구 교류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교류전이 중단됐으나 이번에 어렵사리 부활이 돼 한양대가 일본을 찾게 됐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내가 대학 재학 시절 이전부터 간사이연맹과 교류전을 맺어 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최근에 그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교류전을 추진해 일본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대학리그에서는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7월에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있고 종별선수권대회도 있다. 이 두 대회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하는데 훈련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교류전을 위해 허락해주고 지원해주신 학교 측과 입국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준 간사이연맹 임원 및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지난 26일 일본에 입국했다. 원래대로라면 오사카에서 훈련과 교류전을 가져야 하지만 오사카 지역에 타 종목 대회들이 열리고 또 각 대학들이 아직은 체육관의 외부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체육관 대관이 만만치 않아 와카야마에서 교류전을 갖게 됐다. 

한양대는 26일 입국해 적응 훈련을 가진 뒤 27일 간사이선발 B팀과 첫 경기를 갖고 28일 두번째 경기를 가졌다. 2경기 성적은 1승 1패. 

간사이대학연맹은 이번 교류전에 고학년 위주로 구성된 A팀(간사이선발)과 1,2학년생이 중심이 된 B팀(간사이선발 퓨처스) 등 두 개 팀을 구성해 한양대와 경기를 갖는다.  

오사키 미츠아키 간사이연맹 부회장은 "쉽지 않은 시기에 일본을 방문한 한양대 농구부를 환영한다. 그리고 3년만에 이렇게 교류전이 부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한양대와의 교류전은 간사이 지역 대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이고 상호간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에 교류전 재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런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29일 간사이선발 퓨처스, 30일 간사이선발과 경기를 가진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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