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가 NBA로 향한다.

자바리 스미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스미스는 드래프트 당일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 중 한 명이다.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받았던 그는 예상보다 지명 순위가 밀리면서 전체 3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미스는 ”드래프트 현장에 있으면 카메라가 떠다니고 약간 떨리면서 불안해진다. 지명을 받으면 약간의 안도감을 얻으면서 감정이 가라앉는다. 가족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결코 잊을 수 없는 밤을 보냈다. 아버지는 더 열심히 해야 할 시기라고 말해주셨다. 이제는 완벽히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됐다“고 말했다.

1순위 지명이 날아간 것에 대해서는 ”드래프트에 뽑힌 선수들은 모두 훌륭하다. 다른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지명 순위는 그저 동전 던지기에 불과하다. 내 앞에서 선수가 뽑힐 때 나는 그저 그를 위해 기뻐했고, 내 이름이 불리길 기다렸다“고 답변했다.

많은 선수가 NBA에 입성하면서 자신의 영웅과 경기하는 장면을 상상한다. 스미스 또한 우상인 르브론 제임스와의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

스미스는 ”르브론 제임스와의 경기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그는 내 우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르브론과 경기에서 만날 순간을 가장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를 지명한 휴스턴은 제일런 그린, 케빈 포터 주니어, 알퍼렌 센군 등 젊은 유망주들이 많은 리빌딩 팀이다. 그는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미스는 ”NBA의 모든 사람은 비슷하다. 모두가 이기고 싶어 한다. 새로운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팀이 나처럼 젊고 배고프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난 입단할 준비가 되어 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대 중이다. 함께 성장하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스미스는 ”챔피언이 되고 여러 차례 올스타에 뽑히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고,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 되는 것이 목표다. 항상 플레이오프에서 높은 단계에 진출하면서 챔피언십을 위해 경쟁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208cm의 신장에 긴 팔을 보유한 포워드 스미스는 뛰어난 슈팅력을 바탕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영건이다. 그가 휴스턴에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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