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16 여자대표팀이 첫 패를 당했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농구 청소년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FIBA 16세 이하 아시아여자농구 챔피언십 A조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63-80으로 졌다.
13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한다. 한국은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와 A조에 속했다. 중국, 대만, 태국이 불참하면서 A조는 5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4위 이내에 드는 팀은 7월 9~17일 헝가리에서 열리는 2022 FIBA U17 여자농구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상훈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한 인터뷰에서 "딱히 소감보다는 다시 한 번 국제 무대에 서서 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그는 "1~2쿼터에는 선수들의 체력이 있어서 그런지 준비한 수비 로테이션도 잘 되었고,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반면 후반 들어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수비 로테이션이 무너졌다. 또한 경기에 투입된 선수들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박스아웃 같은 기본적인 부분들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는 비록 졌지만 잘된 부분도 있을 터. 이에 대해 그는 "경기는 졌지만 준비했던 변칙 수비가 잘 됐다.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앞선부터 더블 팀 수비가 잘 이뤄졌고, 공격에서도 오픈 3점 찬스를 잘 만들었다"고 답했다.
뉴질랜드 전에서 패한 한국은 일본과 호주 등 강팀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상훈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이고, 인도 전에 더 집중해서 할 생각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한국은 25일 일본과 대회 2차전을 갖는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