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2022 NBA 서머리그가 열린다.

KBL 각 구단 감독들이 외국선수 스카우팅을 위해 대부분 미국으로 직접 향할 예정이다. 각 팀 감독들은 어떤 스타일의 외국선수를 찾고 있을까? 미국행을 앞둔 감독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유도훈 감독(한국가스공사)
: "서머리그에 나오는 선수들은 투웨이 계약으로 NBA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과거와 달리 영입 자체가 쉽지는 않다. 그래도 자료 수집을 위해서 미국에 갈 생각이고 새로운 선수가 누가 있는지 보려고 한다. 우리 같은 경우는 빅맨을 볼 생각이다. 인 앤 아웃 게임,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선수를 체크하고 있다."

은희석 감독(삼성)
: "1옵션 외국선수는 빠르면서 슈팅 능력을 가진 선수를 선발하려고 한다. 테크니션 타입이라고 보면 된다. 포워드 쪽에서 찾고 있다. 우리 팀에 이정현이 있긴 하지만 필요할 때 득점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2옵션은 기술은 다소 떨어져도 인사이드에서 성실하게 몸싸움을 해주고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해줄 선수를 선발하려고 한다."

이상범 감독(DB)
: "NBA 신인 드래프트가 24일이다. 그 이후에 나올 서머리그 참가자 명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 명단을 보고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일단 포지션적으로는 두 선수 모두 센터를 선발하려고 한다. 얀테 메이튼 같은 선수가 있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5번과 4.5번 정도로 보고 있는데 높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외국선수를 가드로 뽑는 것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이 좋기 때문에 크게 메리트가 없다."

전창진 감독(KCC)
: "나는 서머리그를 가지 않는다. 시즌 종료 후에 LA에 출장을 가서 이미 낙점한 선수가 있다. 그 선수가 마음에 들어서 계약서도 보내놓은 상태다. 신장도 좋고 피딩 능력과 슈팅 능력이 좋아서 라건아의 파트너로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 계약이 안됐기 때문에 이름을 밝힐 수는 없고 조만간 계약이 되면 오픈하겠다."

전희철 감독(SK)
: "당장 가서 어떤 선수를 뽑겠다는 것보다는 리스트 업을 해두려고 한다. 2-3년 뒤에 나올만한 선수들을 미리 봐두고 체크해두려고 한다. 한 번 현장에서 봐두면 아무래도 나중에 비디오로 또 보고했을 때 기억이 날 수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선수들을 미리 체크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서동철 감독(KT)
: "다 뜻대로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좀 어쨌든 키가 큰 빅맨이 한 명 있어야 할 것 같다. 또 나머지 한 명은 포워드 유형의 선수로 뽑을까 계획을 하고 있다. 물론 내 입맛에 맞는 선수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그런 선수들을 보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미국에 가서도 그런 유형의 선수들 위주로 보려고 계획하고 있다."

조상현 감독(LG)
: "저희는 선수들을 폭 넓게 보고 올 생각이다. 일단 아셈 마레이 계약 건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폭 넓게 선수들을 볼 생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선수와의 조화다. 마레이가 가진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는 다른 유형을 볼 생각이다."

김승기 감독(데이원스포츠)
: "저희는 늘 비슷하다. 설린저 같은 선수를 보려고 한다.(웃음) 1옵션은 이미 소문이 다 난 것 같다. 일단 재밌는 농구를 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잘 뛰어야 하고 슈팅력이 돼야 하고 점프력도 어느 정도 돼야 한다. 7월 1일에 미국에 갈 예정이다. 서머리그에 가서 다 체크를 할 계획이다."

김상식 감독(KGC인삼공사)
: "일단 우리 팀 같은 경우 두 명을 다 계약을 했다. 다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부상이 나올 수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다. 우선 미국에 가서 특정 선수를 본다기 보다는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수들을 살펴보려고 한다."

조동현 감독(현대모비스)
: "1옵션은 그래도 득점이 되는 선수를 보려고 한다. 포스트에 미드레인지에서 플레이가 됐으면 좋겠다. 2대2로 국내선수들이 만들어줘서 공격을 하는 선수보다는 혼자서도 1대1로 공격을 풀어가고 더블 팀을 유발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여러 선수를 지켜보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 지켜보고 있는 선수가 서머리그에 참가한다고 해서 일단 미국에 건너가서 확인할 생각이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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