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린이 캐나다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원한다.
2021-22시즌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NBA는 끝나지 않았다. NBA의 미래를 책임질 2022 신인 드래프트가 오는 24일(한국시간)에 열리기 때문.
대부분의 유망주는 대학에서 1년을 보낸 후 곧바로 NBA에 진출하는 원앤던(One and done)을 선호한다. 하지만 NCAA에서 더 많은 걸 보여주고 NBA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도 있다. 이 선수도 그중 한 명이다. 소포모어 시즌에 스텝업을 이뤄낸 애리조나 대학의 베네딕트 매서린이다.
매서린의 최대 강점은 공격력이다. 매서린은 올 시즌에 경기당 평균 32.5분을 소화하며 17.7점을 기록했다. 1학년 시즌보다 평균 6.9점이나 올랐다. 그는 일관된 슛폼과 빠른 슛 릴리즈를 앞세워 3점슛 성공률 36.9%를 기록했다. 자유투 성공률 또한 76.4%.
매서린의 오프 더 볼 무브도 주목해야 한다. 그는 뛰어난 민첩성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기에 매서린을 막는 수비수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매서린은 플레이메이킹 측면에서도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는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되면 인내심을 가지고 동료들의 기회를 살릴 수 있다.
그러나 매서린의 수비력은 아쉬운 편이다. 그는 198cm의 신장과 205cm의 윙스팬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매서린은 수비에서 출중한 신체 조건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픽앤롤 수비 이해도가 떨어진다. 아울러 수비를 향한 노력도 보여주지 않는다.
볼 핸들링 능력도 함양할 필요가 있다. 매서린은 드리블 스킬보다 반박자 빠른 퍼스트 스텝과 힘에 의존한 볼 핸들링을 선호한다. NCAA에선 통했으나 NBA에선 막힐 확률이 높다.
올 시즌, NBA 파이널을 지배했던 캐나다 출신 선수가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앤드류 위긴스다. 위긴스는 공수겸장의 진면목을 뽐내며 골든스테이트의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이번 드래프트에 출전하는 매서린이 위긴스처럼 캐나다 성공 신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