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의 3x3 월드컵 첫날이 아쉬움 속에 끝났다.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 소속으로 21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막한 FIBA 3x3 월드컵 2022에 출전한 김소니아는 예선 첫날 독일과 중국에게 14-16, 12-21로 2연패를 당하며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3x3 월드컵에 한국 남녀 3x3 대표팀이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신한은행의 김소니아가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3x3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의 에이스인 김소니아는 내심 이번 3x3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남편 이승준까지 3x3 월드컵에 동행해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김소니아가 속한 루마니아는 독일, 중국, 일본, 리투아니아와 A조에 편성돼 예선을 치르게 됐다. 

대회 첫날 독일과 중국을 차례로 만난 김소니아. 첫 상대 독일을 상대로 접전을 펼친 김소니아는 5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2점슛을 6개 던져 단 1개만 성공시키는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이 루마니아를 상대로 1개의 2점슛 성공하지 못했지만 루마니아 역시 13개의 2점슛을 시도해 단 2개 성공에 그치며 2점 차 석패를 당했다. 

이어 벌어진 중국과의 경기에선 변명의 여지없는 대패를 당했다. 

2019년 3x3 월드컵 8강에서 중국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던 루마니아는 내심 설욕을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은 2019년 3x3 월드컵 우승의 주역 센터 장지팅(195cm)이 여전한 위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집요하게 루마니아의 골밑을 공략한 중국은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중반 차오 준웨이의 2점슛까지 터진 중국은 루마니아를 9-3으로 리드했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고전하던 루마니아는 연속 실책까지 범했고, 중국에게 14-4까지 밀리며 무너졌다. 

팀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김소니아가 팀 내 최다 득점인 6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중국의 거센 수비에 고전한 김소니아는 중국을 상대로 4개의 2점슛을 시도해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고, 루마니아는 9점 차 대패를 당했다. 

루마니아는 중국을 상대로 1개의 자유투도 얻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김소니아는 예선 2경기에서 연달아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2경기에서 던진 10개의 2점슛 중 단 1개만 성공시키는 확률 낮은 성공률로 실망감을 안겼다. 2점슛의 중요도가 높은 3x3 경기에서 10%의 성공률로는 승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대회 첫날부터 2연패의 수렁에 빠진 김소니아와 루마니아 여자 3x3 대표팀은 하루 휴식 후 한국시간 23일(목) 오후 6시 25분 일본, 오후 9시 25분 리투아니아와 예선 경기를 이어간다. 

사진 = FIBA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