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핏이 호쾌하고 화끈한 복수로 WKXO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야핏은 19일 강원도 홍천군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2 AABxKXO 3x3 홍천투어 태양모터스W와의 WKXO리그 2라운드 결승에서 21-15로 승리했다. 예선 풀리그에서 2위를 차지했던 야핏은 1위 태양모터스W를 격파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결승 매치업은 지난 4월 말 서울투어 WKXO리그 1라운드 결승과 동일했다. 당시 야핏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지만 패배와 마주해야 했고, 태양모터스W가 신설된 WKXO리그의 초대라운드 챔피언이 됐던 바 있다.

1라운드와는 달리 2라운드 결승은 야핏이 마음껏 손맛을 본 경기였다.

김경락의 자유투로 포문을 연 야핏. 경기 초반 박혜미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임소흔도 외곽에서 한 방을 터뜨리며 금세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까 싶었던 경기 초반이었지만, 이내 분위기는 야핏 쪽으로 흘러갔고, 그 중심에 강지영이 있었다.

역전을 이끄는 2점슛을 성공시킨 강지영은 곧장 2점슛을 다시 꽂으면서 야핏에 리드를 안겼다. 이에 태양모터스W는 골밑에서 김해지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여기엔 임소흔의 2점슛이 맞불을 놨다.

경기 중반이 넘어서도 야핏의 전세 장악은 여전했다. 강민지도 한 차례 득점을 책임졌고, 손끝이 뜨거워진 강지영은 골밑 돌파에도 성공하면서 상대의 기세를 확실하게 꺾었다.

물론, 태양모터스W도 1라운드 우승자답게 뒷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박혜미와 이혜수가 나란히 2점슛을 터뜨리며 12-16까지 따라붙은 것. 그러나 이 추격세를 막아선 것 역시 강지영의 2점슛이었다.

멈추지 않는 강지영의 2점슛 릴레이에 야핏은 19-12,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뒤늦게 김해지가 골밑에서 연속 3점을 책임졌지만, 태양모터스W에겐 야속하게도 강지영이 상대 파울에 의한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강지영은 여지없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고, 야핏의 점수가 21점으로 올라가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한편, 뜨거운 득점력으로 경기를 지배한 강지영은 MVP의 기쁨까지 함께 누렸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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