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남자 농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BA 16세 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8강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62-7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표팀은 순위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신석 감독은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패배의 원인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레바논 관중들의 응원에 긴장을 많이 해 제대로 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다. 나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불찰이다”며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어 신 감독은 “이전 경기까지 잘 됐던 수비가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 하나는 상대의 템포에 말렸다.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서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하길 바랬지만 원활하지 못했다”며 수비와 템포에서의 아쉬움을 언급했다. 

골밑 대결에서 레바논에게 밀린 것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신 감독은 “상대 빅맨에게 너무 많이 자리를 내줬다. 힘에서 차이는 크게 없었던 것 같은데, 자리 싸움에서 밀리면서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고 말았다. 장신 포워드 라인에서 리바운드 가담에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언급했다. 

이제 대표팀은 필리핀과의 5~8의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신 감독은 “4강에 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