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가 적지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파이널 6차전에서 103-9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구단 역사상 18번째 우승을 노렸던 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의 벽에 막혀 다음으로 도전을 미루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34점을 몰아치며 우승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 앤드류 위긴스가 18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12점 11점 8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 34점, 알 호포드가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은 마지막 경기에서 13점에 그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완벽한 보스턴의 흐름이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잘 막아낸 보스턴은 브라운이 잇달아 점퍼를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테이텀의 외곽포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위긴스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힘을 보태며 추격을 전개했다. 그린과 커리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27-22로 1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탄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초반 조던 풀의 연속 3점슛에 위긴스의 득점까지 곁들이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보스턴은 브라운을 중심으로 상황 수습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았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린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커리가 활약하며 한때 20점 차 이상까지 만들었다. 전반 막판 다소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54-39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 접어든 골든스테이트는 외곽포가 폭발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그린이 포문을 열었고, 커리와 오토 포터 주니어가 번갈아 3점슛을 터트리며 보스턴을 몰아붙였다.

패배 위기에 몰린 보스턴은 브라운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호포드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며 격차를 줄였다. 쫓기는 입장이 된 골든스테이트는 76-6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돌입한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커리를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보스턴이 브라운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곧바로 위긴스가 맞받아치며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속공 득점으로 91-78로 도망갔다.

보스턴은 끝까지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나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호포드를 상대로 완벽한 돌파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더욱 가까워졌다.

신이 난 커리는 승리를 자축하는 3점슛까지 터트리며 보스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보스턴은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경기 최종 결과*
골든스테이트 103-90 보스턴 

*양팀 주요 선수 기록*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 3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 18점 6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34점 7리바운드
알 호포드 19점 14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 13점 7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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