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농구 축제에 주말 동안 코트가 들끓었다.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농구협회는 지난 4일 2022년 안산시 협회장배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멈춰 섰던 본 대회는 무려 3년 만에 컴백을 알렸고, 지난 12일까지 2주간 주말을 활용해 축제를 열었다.

안산 일대의 와동체육관, 점섬체육관, 선부체육관 등 결코 작지 않은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40대 이상이 참가하는 마스터부를 필두로 중, 고등학생들의 3x3 대회, 동호인부 등의 종별로 펼쳐졌다.

첫 주차에 마스터즈 1부에서 MSA, 2부에서 VOKS드림즈가 우승을 차지했던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동호인 일반부의 일정이 진행됐다.

대회에 대한 갈증이 심했던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결과, 마스터즈 1부 우승을 차지했던 MSA는 동호인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더불어 무명상사가 준우승, 용들, 직진은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뿌듯함 가득한 주말을 보냈다.

무사히 안산시협회장배를 컴백시킨 윤대호 안산시농구협회장은 “기존에 안산시가 상록수배를 전국 메이저 대회로 인정받을 만큼 활발한 생활체육 농구 활동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춰 있다가 이번에 협회장배로 다시 출발을 알리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대회에 신경 쓴 부분도 적지 않았다. 윤대호 회장은 “아무래도 농구가 실내 스포츠이다 보니 방역에 관련된 부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라며 대회를 돌아본 뒤 “경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그간 생활체육 농구에 어떤 게 부족한지를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기록원들과의 많은 미팅을 통해 기록에 대한 부분을 강화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이번 안산시협회장배에서는 참가팀들에 대한 상세한 기록지가 제공됐다. 기록은 경기 리포트와 팀 통계 기록지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정리됐다. 덕분에 참가 선수들은 자신들이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해 땀을 흘린 만큼 추억을 간직할 수 있었다.

안산시협회장배가 무사히 막을 내린 지금, 안산시농구협회는 곧 다가올 하반기에 생활체육 농구의 꽃이라 불리는 상록수배 개최를 준비할 예정이다.

끝으로 윤대호 회장은 “하반기에 개최할 상록수배도 기존에서 발전시켜 유소년부, 일반부, 시니어부 등 폭넓은 종별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기 영상과 기록 제공 등을 통해 기존 상록수배의 명성에 해가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안산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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