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가 뉴욕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

‘뉴욕포스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닉스가 카멜로 앤써니 영입 제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앤써니는 2003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앤써니는 데뷔하자마자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슈퍼 루키로 불리며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앤써니는 2010-11시즌 도중에 뉴욕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뉴욕에서 7시즌을 소화하며 평균 24.7점 7.0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 뉴욕의 왕으로 군림했다.

하지만 뉴욕을 떠난 후, 앤써니는 부침을 겪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었으나 비효율성과 수비력 부재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앤써니는 한때 NBA 코트를 떠나야 했다.

그러나 앤써니는 포기하지 않았다. 2018-19시즌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합류한 앤써니는 두 시즌 간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평균 14.3점 4.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9.9%를 올렸다. 완벽한 부활에 성공한 것.

지난 시즌에도 앤써니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레이커스에 새 둥지를 튼 앤써니는 평균 13.3점 4.2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7.5%로 여전한 생산력을 증명했다.

앤써니는 현재의 뉴욕에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뉴욕은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있기 때문. 이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자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인 앤써니가 뉴욕에 합류한다면, 뉴욕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이전 '뉴욕의 왕'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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