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의 원맨쇼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2 NBA 플레이오프 보스턴 셀틱스와의 파이널 4차전에서 107-97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슈퍼스타 커리가 폭발했다. 커리는 이날 41분 가까이 뛰며 4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3.8%(14/26)에 달했고 3점슛 성공률 또한 50.0%(7/14)로 효율적인 공격을 자랑했다.

이로써 커리는 르브론 제임스 다음으로 파이널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4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 아울러 파이널에서 네 경기 연속 3점슛 5방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커리는 “우리 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는 지난 48시간 동안 어떻게 시리즈를 풀어갈지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사실 커리의 4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3차전 4쿼터, 루즈볼을 잡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했고 커리가 통증을 느꼈기 때문. 하지만 커리는 커리였다. 돌아온 커리는 무자비한 공격력을 뽐내며 보스턴을 침몰시켰다.

커리는 “큰 부상을 피해 경기에 임할 수 있어서 신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다. 우리는 더 많은 강인함과 피지컬을 앞세운 농구를 펼쳤다. 이에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원정에서 이기고 홈 코트 이점을 찾은 건 정말 크다. 우리는 파이널에 총 6번 진출했다.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차분하게 파이널을 치렀던 경험이 많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커리를 향한 동료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클레이 탐슨은 “오늘이 아마도 스테픈 커리의 최고의 파이널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정말 놀랍다. 나는 스테픈 커리가 그의 커리어 중 현재 최고의 신체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이 커리가 최고의 수비팀 보스턴을 상대로 그의 역할을 해낼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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