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도가 골밑을 지배했다.

명지대학교가 1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84로 승리했다. 

명지대의 빅맨 한정도가 맹활약을 펼쳤다. 한정도는 이날 19분 8초만 뛰며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한정도는 “처음부터 수비를 열심히 하고 속공을 앞세워 경기를 빨리 끝내야 했다. 벌어지면 좁혀지고 그래서 너무 아쉬웠다. 수비에 집중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한정도는 묵묵히 골밑을 지키며 명지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야투 성공률도 71%(5/7)로 효율적인 공격을 자랑했다.

한정도는 “초반에 공을 잡고 공격을 해봤는데 잘 풀렸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감독님께서는 편하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전했다.

명지대는 올 시즌을 2승 12패로 마무리했다. 분명 아쉬운 성적이 한정도는 새로운 빅맨 준 해리건의 합류를 반기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한정도는 “시즌이 아쉽게 끝났다. 남은 대회들이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제 준 해리건도 합류했다. 노력해서 골밑을 장악하겠다. 그리고 외곽도 장악하는 팀이 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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