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명지대학교가 10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5-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명지대는 2승 12패, 단독 10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조선대는 14연패를 기록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올 시즌을 마쳤다.

1쿼터, 명지대는 한정도와 박지환의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민철도 속공에 참여하며 기세를 올렸다. 조선대에는 최재우가 있었다. 최재우는 쿼터 초반 조선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이영웅도 외곽포를 가동했다.

쿼터 중반, 명지대는 조선대의 무모한 공격을 탄탄한 수비로 막아냈다. 공격에서는 김정원이 3점슛 두 방을 터뜨렸다. 명지대는 1쿼터를 24-19로 끝냈다.

2쿼터 초반, 명지대는 준 해리건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이했다. 유창석에게 외곽포를 내줬으나 엄윤혁과 박지환이 연속 5점을 합작하며 소방수로 나섰다. 이민철과 김태헌은 각각 딥쓰리와 미드레인지 점퍼로 힘을 더했다. 덕분에 명지대는 2쿼터를 50-36으로 마쳤다.

3쿼터 역시 명지대 분위기였다. 박지환이 외곽슛을 적중했고 한정도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민철은 허슬 플레이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조선대는 최재우와 이영웅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명지대는 박지환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는 74-55, 명지대의 리드로 종료.

4쿼터, 명지대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김정원이 골밑을 공략했고 이민철은 유려한 돌파로 조선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조선대는 유창석와 최재우가 분전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극복할 순 없었다. 이후 명지대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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