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성이 우승 도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이대성, 박지훈, 이원대, 우동현 공식 입단식이 열렸다.
이대성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이적 후 2년 만이다.
이대성은 "너무 기쁘다. 아쉬움을 생각하자면 아쉬울 것도 있지만 감사한 마음도 크다. 오리온스에서 있었던 2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 앞으로 제가 몸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제 가치를 믿어주신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에 대한 감사가 있다. 그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 새로운 선수들과 감독님, 구단의 구성원 모두를 위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도록 하겠다. 입단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리온스에서 있었던 2년 동안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선수 생활을 2년 동안 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받은 사랑이 참 과분했다. 평생 감사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마음밖에 생각이 안 든다. 앞으로 진행되는 일들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이대성은 "크게 봤을 때는 올 시즌이 우승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현대모비스에서 우승했을 때처럼 정말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우승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팀에서 수비가 필요하다면 수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지금까지 제 플레이를 생각하시면 의아한 대답일 수도 있겠지만, 다음 시즌은 우승에 맞춰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시즌 이대성은 SJ 벨란겔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대성은 지난해 여름 필리핀과의 대표팀 경기에서 벨란겔을 직접 상대해본 경험도 있다. 과거의 적이 이제 동지가 된 셈.
이대성은 "벨란겔은 정말 인상깊었다. 에너지가 넘치고 코트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좋았다. 되게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KBL의 특수성 때문에 장애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