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6 남자대표팀이 4년만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신석 감독이 이끄는 U16 남자농구 청소년 대표팀이 국내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을 마치고 '2022 FIBA U16 남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0일 새벽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9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U16 대표팀은 지난달 19일 소집돼 약 3주간의 훈련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KCC 농구단의 배려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KCC 마북리 숙소에서 자체 훈련 및 연습경기를 가져갔다.
한양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팀들이 마북리 체육관을 찾아 U16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하기도 했다. 마북리 체육관에서 2주 반 정도 지낸 대표팀은 6월 6일 연세대로 장소를 옮겨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연세대 윤호진 감독대행의 배려로 게스트 하우스와 연세대 체육관에서 자체 훈련을 이어간 것은 물론 연세대와도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마지막으로 조직력 담금질을 했다. 8일 열린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56-47로 U16 대표팀이 형들에게 9점차 승리를 거뒀다.
신석 감독은 "3주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하긴 했는데 공수 조직력을 맞추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그나마 수비 조직력은 어느 정도 다듬었는데 공격은 다소 미진하다. 현지에 가서 경기를 치르면서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며 한국은 뉴질랜드, 카자흐스탄과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대표팀의 목표는 4강에 진입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는 것이다.
신 감독은 "뉴질랜드의 지인을 통해 선수 명단과 영상을 구해 분석했다. 뉴질랜드를 꺾고 조 2위를 확보해 본선을 나가려고 하는데 여러 가지로 쉽지만은 않다. 본선에서도 이란 혹은 카타르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그래도 핑계만 댈 수는 없고 있는 것 없는 것 다 끌어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FIBA U16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이정현(데이원), 서명진(현대모비스), 양재민(신슈 브레이브), 신민석(현대모비스), 이현중(데이비슨대)을 주축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U16 대표팀은 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10일 오전 1시 30분 비행기로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2022 FIBA U16 남자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
감독 : 신석(용산중)
코치 : 이흥배(광신방예고), 김일모(금명중)
선수
가드 : 이관우(180cm, 용산고), 방성인(187cm, 송도고), 고찬유(189cm, 삼일상고)
포워드 : 김승우(192cm, 용산고), 석준휘(191cm, 안양고), 신현빈(198cm, 쌍용고), 강태현(195cm, 경복고), 심주언(188cm, 양정고)
센터 : 김성훈(204cm, 휘문고), 에디 다니엘(189cm, 용산중), 구민교(197cm, 제물포고), 이유진(196cm, 용산고)
사진 = 박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