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컬럼이 생각한 햄튼5 시절 골든스테이트 최고의 선수는 듀란트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C.J. 맥컬럼은 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2010년대 중후반의 골든스테이트는 시대를 넘어 NBA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들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며 위세를 떨쳤다.
특히 황금 전사 군단의 저력이 강해진 것은 득점 머신 케빈 듀란트가 합류한 뒤였다. 2016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골든스테이트는 정상 탈환을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섰고, 오클라호마시티의 간판이었던 듀란트를 영입했다.
이른바 '햄튼5'로 불리는 골든스테이트의 힘은 대단했다. 스테픈 커리-클레이 탐슨-케빈 듀란트-안드레 이궈달라-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골든스테이트의 죽음의 라인업에 막혀 많은 팀들이 좌절을 맛봤다.
맥컬럼 또한 포틀랜드 시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햄튼5에게 2번이나 무릎을 꿇은 경험이 있다. 맥컬럼이 데미안 릴라드와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2017년 1라운드와 2019년 컨퍼런스 파이널 모두 골든스테이트에 스윕패를 당했던 포틀랜드다.
듀란트와 커리 중 누가 햄튼5에서 최고의 선수였느냐는 질문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대화 주제이기도 하다. 파이널 MVP는 2번 다 듀란트에게 돌아갔지만, 커리가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영향력도 대단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최근 인터뷰에서 과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의 공격은 스테픈 커리로부터 시작한다. 케빈 듀란트가 합류했을 때도 우리의 공격은 여전히 커리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제를 접한 맥컬럼의 선택은 듀란트였다. 맥컬럼은 큰 고민 없이 듀란트의 손을 들어줬다.
맥컬럼은 "누가 케빈 듀란트가 뛸 때 골든스테이트에서 최고의 선수였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게 듀란트였다는 걸 알고 있다. 커리도 듀란트라는 것을 알 것이다. 드레이먼드 그린 또한 속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맥컬럼의 말처럼 골든스테이트 시절 듀란트가 남긴 임팩트는 대단했다. 특히 2017년 파이널에서는 5경기 모두 30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던 듀란트였다. 그의 꾸준한 득점력이 골든스테이트가 뽐냈던 막강한 힘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